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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학술대회 잘 마쳤습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1.04
첨부파일0
조회수
1014
내용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원님들께,

11월2일(토), 우리 학회의 가을 학술대회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교통이 다소 편치 않고 비가 비교적 많이 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부산을 비롯하여 원근각처에서 학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집안과 학교 또는 다른 학회의 사정으로 현장에 오시지는 못하고 

 

전화나 문자를 주셨던 회원님들과 미안한 마음에 마음만 쓰셨을 회원님들께도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학회는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기획주제를 통해 안과 밖에서 보는 

 

우리 역사 문학 문화의 실상을 돌아보고 우리의 특수성을 지켜나가면서도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어떻게 소통하고 기여할 것인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두 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자유주제 발표에서도 소장과 중진 학자들이 

 

어우러져 아시안-아메리칸 문학, 영미문학과 국문학 및 동양사상,

프랑스 사상, 캐나다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습니다.

끝으로 있었던 특강에서는 홀로코스트 해석의 문제를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어 하루종일 학업(?)에 지쳤던 회원님들을 오히려 

 

기운나게 해주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취감은 앞으로도 회원들간의 유대 증진은 물론 학회의 발전을 

 

담보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체 학술대회를 조직해주신 학술팀과, 강연과 발표, 좌장과 토론을 맡아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잔치의 물리적 공간과 여러가지 

 

실무적 준비와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서울여자대학교 관계자와 

 

권승혁 선생님께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몸이 하나 뿐이라 일일이 긴 시간을 가지며 회원님들 

 

한 분 한 분을 응대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 학회가 끝난 후에도 

 

여러 팀 모두의 뒷풀이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학문분야별 차별성을 모두 고려할 수 없다는 어려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차후로는 이런 문제를 가능한 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일 이사회와 총회에서 논의된 대로 앞으로는 분야별로 대표위원을 위촉하여 

 

그 위원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조직함으로써 우리 학회가 소수분야 중심의 

 

학회가 아니고 다양한 주체들이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면서도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문학회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분야별로 기존 학회들이 이미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우리 학회가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와도 같이 개별성과 전체성 그리고 특수성과 

 

보편성이 공존할 수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만 있다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차후로는 문학과 역사, 사상만이 아니라 드라마, 음악, 영상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융합적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매양 반복되는 절기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항상 새로운 의미와 깨달음이 샘솟는 회원님들의 마음과 생각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고 그러한 영적 깨어있음을 통해 점점 단조로워지는 삶의 신산함을 이기고 

 

건강, 건승,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권영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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