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의 제15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학회는 그동안 동서양 문학의 경계를 허물고 학문적 지평을 넓히며 국내외 비교문학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오늘의 학회가 있기까지 헌신적인 열정으로 기틀을 닦아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 학자님들, 그리고 학술적 성취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오신 모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급변하는 오늘날의 환경은 인문학, 특히 비교문학 분야에 새로운 질문과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선배 학자님들께서 일구어 오신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우리 학회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음의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학술적 가치와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자랑인 학술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학문적 성과가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를 확대하여 우리 학회의 국제적 지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학회는 연구자들의 교류와 네트워킹의 중심지가 되어야 합니다. 정기 학술대회와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회원님들 간의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신진 학자부터 중견 학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열린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학문적 확장을 도모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문화 산업 속에서 비교문학이 지닌 본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다른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우리 학문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6년부터 2027년까지의 임기 동안 저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며, 우리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 제15대 회장 강준수 올림
